서울 강서경찰서는 28일 강도짓을 벌였던 가정집에 다시 침입해 여대생을
성폭행한 김권희(23.전남 고흥군 남양면)씨에 대해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구
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30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 단독
주택 반지하방에 세들어 사는 김아무개(18. 전문대 1)양 집에 열린 화장실
창문을 통해 들어가 잠자던 김양을 위협해 현금 2만원과 현관 열쇠를 빼앗
아 달아난 뒤 20일 오전 2시30분께 김양 집에 다시 들어가 흉기로 김양을위
협해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지난 27일 김양에게 전화를 걸어 방화동 한 음식점에서 만나자고했
다가 김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