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실시와 경기침체로 자금난과 판매난을 겪고 있는 영세중소기업들
이 민간정보중개업소에 몰려들고 있다.
26일 민간정보유통업체인 한국사업개발정보개발원(대표 이형석)에 따르면
올초 하루 6~7건에 불과했던 영세업체들의 중개상담이 하반기들어 급증하
기 시작해 요즘 20여건이상씩 폭주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해에는 자본주가 유망아이템을 찾는 문의가 70%를 차
지했으나 최근에는 금융기관을 찾을 수 없는 영세업체들의 자금지원과 판
로 요청이 60%로 늘어나는 등 중개문의가 역전되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금강마케팅정보센타,한국사업자료센터등 다른 정보중개업체에도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의 문의전화가 하루 20여건씩 밀려들고 있다.
민간정보중개업소란 자본을 가진 사람과 사업아이템을 가진 업체등을 회원
으로 두면서 서로를 연결시켜주는 정보유통업체로 최근 확산되는 추세며 담
보력이 약해 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업체나 개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