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아.태경제협력체(APEC) 지도자회의참석과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9일간의 방미일정을 마치고 25일오후 귀국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귀국직후 서울공항 환영행사에서 귀국인사를 통해 "비록
8박9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새로운 한국을 당당하게 세계속에 심고
돌아왔다"면서 "아.태공동체의 출발점에서 한국이 보여준 주도적 역할은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 큰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세계는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제,"우리의 변화와 개혁을 이러한 흐름에 앞서가면서 제도와 규범,정보와
지식,기술과 생산성을 세계화시대에 맞도록 끌어 올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만섭국회의장 윤 대법원장 황인성국무총리등 3부요인과
조규광헌법재판소장,김종필민자당대표 이기택민주당대표등 정당지도자들
국무위원전원,주한외교사절단장인 알 슈웨이 사우디아라비아대사등
6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