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은 25일 재무부가 산업 중소기업 국민 주택은행등 4개 국책은행
의 68개 출자회사중 한국중공업 포철등 39개사에 대한 출자지분 처분계획
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교통부는 경주관광개발공사와 서남관광개발공사
를 통합하고 내장산관광호텔을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이날 제출한 "국책은행출자회사 민영화 추진방안"에서 국책은행
의 업무수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거나 정부의 금융정책수행 과정상에서 불가
피하게 인수,설립한 증권 리스 신용금고등 29개사의 출자지분은 그대로 보
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또 한국담배인삼공사의 3개출자회사중 경비운송회사인 공영기업
의 지분을 담배인삼공제회에 전량매각하고 한국인삼수출공사의 지분중 25~
30%를 인삼경작자단체에 매각하되 한국자판기는 현행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재무부는 산하공기업의 이같은 민영화추진방안을 경제기획원등과 협의를
거쳐 오는12월말까지 최종,확정해 내년중에 대상기업을 매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