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특파원]일본인 가운데 한국에 친근감을 느끼는 사람이 그렇
지 않은 사람보다 조금 더 많으며 지난 6,7일의 한일정상회담이 한국인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데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 리서치가 지난 13~14일 일본유권자 1천명에게 전화로 조사(6백73
명 응답), 22일 발표한 `한일정상회담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대해 친근감을 느낀다는 반응은 50.5%(매우 7.9%, 그런대로 42.6%)로 느끼
지 않는다는 응답 48.3%(전혀 4%, 그다지 44.3%)보다 2.2%포인트 높게 나타
났다.
이 가운데 남자는 친근감을 느낀다는 쪽이 56.7%였으나 여자는 44.4%로 상
대적으로 적었으며 50세이상은 느낀다는 반응이 평균 58.7% 였으나 40대이
하는 평균 44.6%로 세대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