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입국하는 대다수의 일반 여행객들은 공항통관때 짐을 일일이 풀어
검사를 받을 필요없이 X레이 투시 위주의 간접검사만 받으면 된다.
관세청은 22일 "9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대
품 검사를 간접검사 위주로 바꾸고 안내요원을 증원하는등 공항통관 절차
를 크게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대부분 여행객들이 휴대품을 뜯어보는 일반 검사를 받아야 했으
나 앞으로는 X레이 판독과 간이검사만 거쳐 별문제가 없으면 신속하게 통관
시키겠다는 것이다.
관세청은 그러나 X레이 판독결과 밀수나 안보를 해칠 우려가 있는 물품등
은 일반 휴대품과 분리,별도의 정밀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관세청은 정밀검
사 대상을 현재의 0.4%에서 5%로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