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특별취재반]클린턴미대통령은 19일 한국 일본 중국등은 북한핵에
대한 제재조치가 역효과를 야기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과
의 모든 견해차이를 해소하는 "포괄적 해결방안"을 미국이 여러대안들중의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의 개별정상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해 시한을 설정할 때에
직면하지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이 북한핵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갈 책임이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등과 이를 집중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이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지않아야한다는데
미국과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있다면서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이
더이상 핵을 개발하지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할수 없는 상황이 오지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에앞서 호소카와 일본총리와 개별정상회담을 가졌는데
호소카와총리는 북한핵문제를 첫번째 의제로 거론하면서 중국의
강택민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핵 해결을 위한 중국측의 협조를
요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양정상은 또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노력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서방관계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