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량들의 난폭운전은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너무 소홀히
다루어진 느낌이다. 대형차량 운전자들은 과속 급정거 마구잡이식
끼어들기 과도한 경음기및 상향등 사용등 사고유발 행동들을 곳곳에서
예사로 해 대고 있다.

당국의 단속의지부족이 주된 이유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대형차량의 번호판
식별이 쉽지 않아 피해자들이 웬만해선 신고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형차량중 덤프트럭은 주로 흙먼지에 번호판이 뒤덮여 있으며 화물트럭은
번호판 주위를 끈으로 묶거나 수건으로 가리는 방법을 많이 쓰기 때문에
식별이 어렵다.

따라서 대형차량들의 번호판을 지금보다 크게해서 앞뒤는 물론 차체
옆면에도 부착토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현재는 소형승용차나 15t
덤프트럭이나 번호판 크기가 비슷한 실정이다.

또 번호판이 흙먼지나 기타 장애물로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경우 사고가
나지않더라도 상당액의 과징금을 물리도록 해야한다.

불법으로 경음기를 개조하여 필요이상의 경적을 울리는 차량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매표소나 국도 검문소에서 상시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김효석(부산시 북구 만덕3동 럭키아파트 203동 3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