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예비비사용 따져...민주당 "81년이후 4조원" 주장

입력1993.11.18 수정1993.11.18

국회는 17일 재무 국방등 6개상임위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예비심사와 법안
심의를 하는 한편 예결위원회를 속개, 전년도 결산안 및 예비비지출에 관한
질의를 벌였다.
이날 예결위에서 민주당 측은 지난 81년이후 안기부가 일반예산 예비비 9
개부처 정보비 등으로 편성된 예산을 총 4조3천6백27억여원 사용했다고 주
장했다.
민주당측은 구체적으로 안기부가 사용한 예산은 5공 7년동안 총1조5천3백
10억원(일반예산 627억, 예비비사용 8,838억, 부처정보비 5,8백45억), 노태
우 정권 5년동안 총 2조3천7백93억원(일반예산 3,384억, 예비비사용 1조769
억, 부처정보비 9,613억), 올해 총 4천5백24억여원(일반예산 2,333억, 부처
정보비 2,191억)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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