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한국신발협회가 한국무역협회의 무역특계자금중 해외시
장개척자금으로 지원받은 24억여원을 사용치 않고 그대로 사장시키고 있
어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17일 한국신발협회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는 중소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무역특계자금에서 올해 총80억원의 해외시장개척자금을 조성,
한때 단일품목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했던 신발산업이 침체에 빠지자 신발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30.5%인 24억3천9백50만원을 신발협회에
배정했다.
해외전시회 참가경비 5억1천8백만원 해외직매장설치경비 19억2천1백50만
원으로 책정된 해외시장개척자금중 이날까지 사용된 예는 국제상사가 지
난 8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이스포박람회(ISPO)참가경비 5천1백80만원과
진도패션이 내년 2월 이틀란트 신발슈퍼쇼와 내년3월 ISPO쇼 참가경비 2천
4백만원등 총7천9백80만원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