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추모제전(대회장 김승곤광복회장)이 순국선열 유족회 주최로 17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거행된다.

1919년 3.1운동 후 상해 임시정부에서 최초로 순국선열추모제를 봉행한후
매년 열린 이 추모제는 올해로 74회째를 맞는다.

이 날을 임시정부가 순국선열 기념일로 정한 것은 망국의 국치를 겪은 을
사조약 체결일(1905년 11월 17일)을 잊지말자는 뜻. 추모제에서는 명성황
후 시해로 봉기한 1895년의 을미의병이래 광복 때까지 국권회복을 위해 투
쟁하다 숨진 30만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