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자는 움직임이 싹트고있다. "뉴비즈니스"란 산업
이 고도화되면서 생겨나는 신규업종. 이를테면 실버산업 폐자원 수집업등을
말한다. 일본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협의회를 결성해 이의
산업화를 도와주고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뒤늦게 "묘판"이 놓아지고 있는
것.

뉴비즈니스의 묘판을 놓는 한 모임이 지난 9일 서울하얏트호텔에서
있었다. 가칭 뉴비즈니스협의회를 발족시키기 위한 준비 모임이었던
셈이다. 이날 모임에는 강경식 민자당의원을 비롯 박홍식 산업기술정보원장
황두연 무역정보통신 감사 최홍식 중진공 부이사장 신주용 한국기업개발
금융사장 김두종 한국투자회사협회 부회장 이상숙 여성경제인협회장 일본
소재 송준 한국산업경제연구소장등이 참석했다. 박상규 기협중앙회장과
이건우 상공부중소기업국장등은 초청을 받았으나 사정상 불참했다.

참석자들은 이모임에서 뉴비즈니스의 사업화를 위한 협의회구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재원마련방안 협의회설립방안등을 추후에 논의키로 했다는 것.

다만 일본의 경우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과를 거두고있는데
당장협의회를 구성하더라도 재원마련문제가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지배적
이었다는 후문.

한 참석자는 "각계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뉴비즈니스에 관해 논의를
한것이 뉴비즈니스운동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이날 모임을 계기로
뉴비즈니스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

이날 모임은 일본통인 신주용사장과 강경식의원의 주도로 성사됐다는 것.

특히 일본뉴비즈니스협의회측이 우리나라에도 협의회가 설립되면 상호
정보교환과 기술교류를 적극 주선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내와 협의회 설립을
모색하게 됐다는 것.

<남궁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