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CATV)의 프로그램분배망사업에 한전을 참여시키는 문제로 체
신부와 상공자원부가 첨예하게 대립하고있는 가운데 이에관한 관계부처회의
가 11일오후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열렸다.
상공자원부차관 체신부차관 공보처방송행정국장 체신부통신정책심의관 한
전관계자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한전의 기포설된 광통신시설을 CA
TV분배망으로 활용할 경우 제기되는 법적문제와 국가경제적이익여부등에 대
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부처가 그동안 이견을 보여온 한전의 분배망사업참여문제는 이번 회의에
서도 체신부가 절대불가라는 종전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여 쉽게 결론이
나지않을 전망이다.
한전이 참여코자하는 CATV분배망은 프로그램공급자와 전국소재의 각 종합
유선방송국간에 설치하는 광역전용회선시설로 현재는 일반통신사업자가 사
업을 하도록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