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낮 12시40분경 경남 한양군 마천면 삼정리 음정교 공사장에서 교
각이 무너지면서 인부 5명이 매몰돼 변재만씨(39)등 3명이 숨지고 임종
대씨(33.창원시 신월동)등 2명은 중상을 입어 전북남원의료원으로 옮겨
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발주한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실덕~벽소
령간 도로 확장포장 공사를 맡은 마산의 중앙토건(대표 여봉규)이 음정
마을 아래 계곡에 길이 16.5m 폭 8m 높이 10m의 음정교를 가설하면서
지난 1일 3개의 교각 공사를 마치고 이날 상판 콘크리트를 타설하던중
하중을 이기지 못한 중앙교각이 무너져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