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인점한 대규모아파트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는 동소문재개발구역 사
업일정이 전면 중단상태에 빠졌다.
이에따라 1천여가구 일반분양아파트의 분양일정도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1일 건설업계와 동소문구역 조합원들에 따르면 조합원간 내부갈등및 조합원
시공사간 마찰로 동소문구역 아파트공사가 이달초 전면 중단,사업일정이 불
투명해지고 있다.
이로써 내달 서울시동시분양때 일반분양아파트 1천42가구가 분양되려던 계
획이 무산된 것은 물론 향후 분양일정도 알수없게 됐다.
이는 최근 비상근이사 조모씨를 중심으로 한 상당수의 조합원이 지난 90년
공동시공사인 한신공영 한일개발과 맺은 2차계약은 무효이며 지난88년 1차계
약으로 시공할것을 주장하면서 비롯됐다.
이에대해 시공사측은 계약변경 당시 이미 조합원총회를 거쳤으며 물가상승
등으로 지난 88년 1차계약때의 공사비로는 공사를 계속할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