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용해운항만청장은 30일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유가족들의 보상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청장은 이날 오전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을 초도 순시한 자리에서 기
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선착장 시설을 확충하고 낡은 선박을 교체
하는 등 여객선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청장은 이를 위해 오는 96년까지 매년 20명씩 선박 검사관을 증원
해 현재 검사관의 선박검사를 90척에서 40척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청장은 또 "<주>세모와 <주>대선훼리 2개 회사가 인천-제주간 항로
내인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중 카페리 여객선이 취항할 예정으로 있으며
인천-중국사이 컨테이너항로 개설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