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북한을 디딤돌로 천신만고끝에 월드컵 본선 3회연속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은 28일밤(한국시간)카타르 도하 카타르클럽경기장에서 벌어진 94미국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0으로 승리,2승2무1패
(승점6)를 기록하며 일본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감격을 누렸다.

한국의 본선 진출은 이라크의 절대적 공헌에 힘입은 것이었다.

북한에 이기더라도 자력에 의한 본선진출이 불가능했던 한국은 이라크나
이란 두팀중 한팀이 일본이나 사우디에 이기거나 비기기만을 바라던
상태에서 이라크가 일본과 극적인 2-2무승부를 기록해줘 거의 물건너 갔던
본선행 티켓을 되찾아왔다.

알라라리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이라크는 경기종료 직전까지 일본에
2-1로 끌려갔으나 종료휘슬을 불기직전 동점골을 터뜨려줬다.

한국과 일본은 똑같이 승점8을 기록했으나 한국은 골득실차에서 +5를,
일본은 +2를 기록했다.

사우디는 칼리르경기장에서 이란을 4-2로 제압,승점 7을 기록해 아시아
1위로 최초로 본선무대를 밟게됐다.

반드시 북한을 이겨야 한가락 희망을 가질수 있었던 한국은 전반에는
득점에 실패했으나 후반4분께 고정운이 선제골을 뽈아낸뒤 8분께는 황선홍
이 30분께 다시 하석주가 추가골을 터뜨려 낙승했다.

<>최종일 한국3 0-0 3-0 0북한
이라크2 0-1 2-1 2일본
사우디4 2-1 2-1 2이란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