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올해 안 기업공개가 사실상 확정됐다.
25일 증권감독원은 이날 오후 삼성중공업이 제출한 기업공개 계획서를 접
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감독원은 앞으로 한달 안에 삼성중공업의 기업공개 적격여
부를 심사한 뒤 기업공개 허가를 결정하게 된다. 삼성중공업은 기업공개 허
가를 받을 경우 증권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게 되며 20일의 유가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기간이 경과하는 12월 중순께 청약을 받을수 있게 된
다.
그러나 증권감독원이 그동안 기업공개 허가를 내부적으로 결정한 기업에
한해 기업공개 계획서 제출을 요구해 온 관례에 비춰볼 때 삼성중공업의 연
말안 공개는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의 총 공모예정금액
은 1천6백50억원으로, 주당 공모 예정가는 1만1천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모두
1천5백만주를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