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미일건설협의에 대한 미국측의 강경자세가 누그러지지
않아 내달1일의 제재시한을 앞두고 이를 피하는 일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요
미우리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측요구에 대해 일본내각의 관계각료4인이 긴급회의를 갖고
외국기업도 참가하는 일반경쟁입찰제도의 실시를 일본의 대외공약으로 정식
결정했지만 이제도의 대상사업규모나 범위가 여전히 미국측요구와 차이가
있다며,이같이 전했다.

USTR(미무역대표부)의 미키캔터대표는 21일 "제재시한까지 앞으로 10일로,
미국이 만족할 수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일본이 제시하지 않을 경우,통상
법의 정부조달조항에 기초한 제재를 발동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
다.

또 미국정부의 한고위관료는 "일본측의 대응에 만족할 수없으며 제재가 발
동되면 건설이외의 하아테크,서비스분야에서도 보복조치를 검토할 것"이라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양국건설협의에서 미국측은 6억엔이상공사에 대한 조건없는 일반경쟁
입찰제도의 도입및 건설시장개방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의
설정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