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건설업체의 증가에따른 부실공사로 인해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에대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와관련한 토지 콘도등 부동산에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하는 양
상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건수중 70%가량이 하자보수 요구로 나타나
주택건설업체의 품질개선 노력과 함께 정부의 관리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
이다.
20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부동산관련 소비자의 피해구제및 상단 건수는 모두 3천4백67건으
로 이중 17%인 5백95건의 경우 상담이나 문의에 그치지 않고 피해구제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동안의 총 접수건수 2천2백35건에 비해 1천2백
32건(35%)늘어난 것이며 특히 지난 90년과 비교할 경우 2천46건이나 급
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