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한약조제 금지를 요구하며 지난 1학기부터 수업을 거부
해 왔던 전국 11개 한의대생들은 19일 수업복귀를 놓고 실시
한 투표에서 72.7%가 수업복귀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한의대생들은 20,21일중에 각 학교별로 보고대회를
가진뒤 학교측과 수업준비과정을 거쳐 빠르면 금주내로 정상수
업에 들어가게 된다.
전국한의대학생회연합(전한련.의장 조종제 동의대 본2)이 이날
철야로 실시한 개표결과 총 참가자 2천5백90명중 찬성 1천8백83
명,반대 6백94명(26.8%),무효 13명(0.5%)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3월말부터 경희대 한의대를 시작으로 수업거부에
들어갔던 전국 한의대생들의 수업거부는 마무리됐으며 94학년도
신입생 선발과 1학기 등록금 이월 문제 등도 조만간 해결될 것
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