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외화유출 혐의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3과(과장
박주선 부장검사)는 18일 한화그룹의 미 현지법인인 GUSA(골든벨 USA)의
전영업부장 김종호씨 등 2명을 소환해 LA 별장 구입자금의 내역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지난 주 GUSA 전 간부 및 한화그룹 관계자 등 6명에 대한 조사 결
과, GUSA의 수익금 일부가 김회장의 부동산 구입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
고 보고 미국에 있는 김윤태씨등 GUSA 관계자들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