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형철 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 수상은 15일 쌀시장 개
방에 관해 미-일간에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정부의 방침은 종래와 변함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타 에이지로 농수산상도 현시점에서 합의사항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자민당은 정부의 자세를 따지기 위해 국회
농수산위 소집을 요구하는 한편 쌀품목의 관세화에 반대하는 국회 결의안
을 제출키로 했다.
한편 하타 농수산상은 내년 봄에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쌀부족에 대
처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서의 계약재배를 검토하고 있음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