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인정 질서 문화체전"을 목표로 내건 제74회 전국체육대회가
11일오후3시 무등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7일동안의 열전에 들어간다.

문민정부출범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체전은 지난해 우승팀 서울을 비롯
국내15개시도와 11개해외동포팀에서 모두 2만2천4백47명의 선수단이
참가,사상 최대규모의 대회가 된다.

광주시는 이번대회를 통해 광주의 참모습을 선보인다는 계획아래
대회기간에 자가용 홀.짝수제를 실시하고 3천2백여가구의 민박을
추진,화합과 인정을 다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또 이번대회를 전통문화와 예향의 멋을 살리는 문화체전으로
꾸미기 위해 전야행사 "빛의 축제"를 시작으로 체전기간중 각종 공연과
전시행사를 갖는다.

한편 이번 체전에서는 35개정식종목외에 시범종목인 우슈,자유참가종목인
수중발레경기가 함께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