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분양을 앞두고 분양업체들의
홍보활동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 신성등 해운대신시가지 분양업체들이 최근
부산지역에서 아파트 미분양사태가 속출하고 해운대신시가지 아파트 분양과
맞물려 주거단지인 동래 주례등지에도 3천가구가 분양되는등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자 지방지 각 신문등을 통해 대대적인 이미지 광고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환사채 발행등 해운대신시가지 분양을 선도하고 있는 대우는 고품위 고
품격을 자랑하며 그동안 부산에서 쌓은 명성으로 시민을 상대로 대우아파트
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신성은 서울 위주의 사업에서 이번 부산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는 관계로
일찌감치 타회사보다 먼저 이미지광고 활동을 전개하며 청약예정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밖에 벽산건설 현대산업개발 코오롱건설등 대부분 업체가 해운대 신시가
지 분양이 앞으로의 아파트분양에 큰 영향을 미치고 올해 마지막 분양이란
점을 감안,분양 직전에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
개키로 하고 계획 수립을 이미 마친 단계다.
한편 총3만3천4백가구가 분양되는 해운대 신시가지는 주무관청인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의 업무늦장으로 다소 늦어지고 있어 이달말 분양이 다음달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