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로 대일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한국의 대일수출시장점유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8일 무협에 따르면 엔고에 힘입어 대일수출이 지난6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섬에 따라 대일수출시장점유율도 지난6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를
나타내 지난 8월중에는 올들어 가장 높은 5.0%를 기록,지난해말의 수준을 회
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중 대일수출시장점유율은 올들어 가장 낮았던 지난3월의 4.3%에 비해서
는 0.7%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무협이 입수한 일본 대장성무역통계에 따
르면 한국의 대일수출은 지난6월 3.0%의 증가율을 기록한이후 7월 0.3%, 8월
16.0% 등으로 3개월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상공자원부는 9
월중에도 대일수출이 증가세를 보인것으로 추정하고있어 대일수출시장점유율
은 6월이후의 신장세가 이어질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아시아지역에서 대일수출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중국으로 8월중 9.
2%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은 인도네시아(5.5%)에 이어 3위를 달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