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유공등 8개기초유분회사사장단은 5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시장질서회복을 위한 기초유분가격결정방식에는
합의했으나 판매규제에는 이견을 노출,합성수지불황카르텔구성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사장단은 12일 플라자호텔에서 업체간 이견조정을 위한 모임을
다시 갖고 불황카르텔구성여부를 결론지을 예정이다.

기초유분사장단들은 이날 카르텔구성으로 오르게 될 합성수지(폴리올레핀)
가격을 원료가에도 반영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기초유분(올레핀)
가격을 제조원가와 각업체가 합의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수급이 균형상태를 이루고 있는 업체의 기초유분수출및
국내판매규제에 대해서는 삼성종합화학등 해당업체들의 반발로 합의를
도출해 내지 못했다.

계열공장부측으로 자체소화능력이 떨어지는 대림산업등은 에틸렌판매를
유공 대림에만, 프로필렌판매를 유공 대림 한양화학 동양나이론
럭키석유화학에만 각각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호남석유화학은 에틸렌이 자체소화후 6만h이나 남아도는
수급불균형상황에서 외부판매 규제는 곤란하며 대림등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일부업체에서는 프로필렌소화에 별어려움이 없는 유공에 프로필렌판매를
허용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삼성종합화학은 남아도는 기초유분을 수출까지 못하게 막는것은
경제원리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수출규제방안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장단은 또 단지간.회사간에 물물교환형태로 이뤄지는 스와프(SWAP)
거래에 대해서는 동일품목으로 공장가동중단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허용해 주기로 원칙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