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과 평양을 방문한 페루공산당은 지난달 30일 공동
성명을 발표,쌍방 당간의 친선협력 증진을 비롯해 반제 공동투쟁
을 다짐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공동성명은 페루공산당대표단(단장 총비서
레란 라포 무뇨스)이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평양을 방문했으
며 방문기간동안 김일성 접견,북한 노동당과의 회담을 통해*쌍방
당간의 관계발전 문제 *상호 관심사로 되는 국제문제 등에 관해 의
견을 교환했다고 밝히고 특히 "쌍방은 냉전은 종식되었으나 국제관
계에서 다른 나라 민족의 내정에 간섭하면서 자주권을 제멋대로 유
린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적 전횡이 더욱더심해지고 있는데
대해 커다란 주목을 돌리고 온갖 형태의 지배와예속,불평등을 반대
하며 국제 사회의 민주화를 위하여 적극 투쟁할 공동의 의지를 재확
인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