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의 매물출회강도가 크게 약화되고 있다.
27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투신사들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동안 3백65
억원어치를 내다팔고 5백59억원어치를 사들여 지난11일이후 처음으로 1백94
억원의 "사자"우위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들어 투신사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해온 것과는 아주 대조적
인 것이다.
이같이 투신사들이 매물출회를 줄이고 있는 것은 어려운 자금사정이 다소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관망자세를 취하면서 교체매매정도의 시장참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실물경기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추석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오
를 경우 투신사들이 다시 매물공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