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강 제조공정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로부터 고급 금속분말인 스
테인리스강 편상분말및 미세분말등을 제조하는 기술이 세계 처음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순천대학교 금속공학과 반봉찬교수팀은 24일 스테인리스강을 만들때 나오
는 각종 슬러지를 재활용해 편상분말등 스테인리스강 금속분말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국내에 특허출원했으며 미국등 10개국에 특허출원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스테인리스강 금속분말을 국산화시킬 것으로 기대되
는 반교수팀의 신제조공정은 슬러지를 분쇄한다음 열처리해 만드는 3단계공
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이나 가스를 이용한 아토마이징공법에
비해 공정이 간단하고 특정한 장비가 필요없어 기술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 금속분말은 도료 촉매 소결및 전자제품의 소재로 널리 사용
되고 있는 첨단소재로 미국 일본 스웨덴 3국만이 제조기술을 갖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반교수팀은 이 방법으로 월1백t의 스테인리스강 분말을 생산할경우 연간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