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등 현대그룹3사가 주식장외시장 등록을 다시 추진하고 나섰다.
2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현대산업개발 현대엘리베이터가 22
일에 이어 이날 등록주선증권사를 통해 주식장외시장 등록신청서를 냈다.
증권업협회는 현대중공업의 등록주선증권사인 럭키증권과 쌍용투자증권(현
대산업개발) 한진투자증권(현대엘리베이터)이 각각 제출한 등록신청서를 서
류 미비를 이유로 모두 반려했다.
현대그룹 3개사는 지난해 3월 장외등록을 추진했으나 5대계열기업군에 대
한 등록제한규정에 걸려 보류됐었다.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정치참여에 대한 제재로 도입된 것으로 알려진
이조항이 지난4월부터 없어져 이들3사의 등록 길이 열렸으나 아직까지 실제
등록허용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