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이후 신용거래투자자들의 매매패턴이 업종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
여주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7일현재 투자자들이 증권회사에서 돈을빌려 매입
해놓은 주식은 모두 1억6천6백57만주로 금융실명제실시 직전인 지난달 12일
과 비교해 4%(6백33만주)가 늘어난 상태이다.
그러나 이기간동안 업종별로는 신용매입주식잔고의 증감변화가 교차하고있
다.
증권업의 신용매입주식수가 13%나 늘어난것을 비롯해 은행업이 8%의 증가율
을 보이는등 금융주에 대한 신용거래자들의 선호도는 높았던것으로 드러났다
또 제조업종에서는 운수장비업의 신용매입주수가 10%나 늘어나 증가율이 가
장 높았다.
반면 고무와 나무업종의 신용매입주식수는 같은 기간동안 각각 16%및 14%가
감소했고 음료 의약업등도 10%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