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수도권에서 아파트분양계약금으로 3천억원이상이 이동
한다.
지난 8월부터 분양신청(미달아파트 제외)을 받아 추석이전까지 계약일
정이 예고된 수도권의 아파트는 7개지역 2만1천1백23가구에 달하며 계약
금은 3천1백97억원으로 3천억원을 넘고 있다.
아파트별로는 물량이 가장 많은 고양화정1차가 1천5백88억원으로 수위
를 차지하고 있으며 18일 당첨자 명단이 공고된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
의 경우 채권입찰액을 제외하고 가구당 평균 계약금이 2천만원을 약간
웃돌고 있다.
이처럼 분양계약이 몰린 것은 주택업체들이 자금성수기인 추석이전에
예약금을 받아 활용하기 위해 8월말을 전후해 시장성이 좋은 수도권의
아파트분양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