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최고경영자클럽합동회의가 15일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두나라
상공장관과 조중훈명예회장(한진그룹회장),피에르 쉬드로 프랑스측 명예회
장(프랑스 철도협회 회장)등 경제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의는 미테랑 대통령의 방한과 경부고속전철 사업에서 프랑스가 우
선 협상대상국으로 선정되는등 두나라간 산업,기술협력에 대한 양측 기업의
기대가 높은 시기에 열린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모았다.
회의에서 두나라 기업인들은 중국시장에 공동진출하는 방안과 세계시장에
서의 전략적 제휴와 기술협력,그리고 유럽통화체제 불안의 파급효과와 전망
등에 대해 폭넓게 의논했다.
회의에는 우리나라측에서 정명식 포철회장,강진구 삼성전자회장,이회림 동
양화학회장,장진호 진로그룹회장 등이,프랑스측에서는 쟝꾸르 갈리냐니 엥
도 수에즈은행 회장,에드아르 드 르와예 레르 리퀴드사 회장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