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평을 다녀오면서 길가에 코스모스가 하나둘 피기 시작하는 것을
볼수 있었다. 코스모스길 하면 통일로를 빼놓을수 없다.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에서 양주군으로 넘어가는 설마치고개는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을 들녘을 달리는 기분을 만끽하면서 하루 피크닉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설마치고개가 자리하고 있는 설마리는 서울의 수호산 구실을 한다는
감악산을 비롯 감골 나멍골 백토골 모탱이골등 오염되지 않은 골짜기들과
운계폭포 비룡폭포등이 널려 있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고개의 북쪽에는 작은 골짜기가 열두 굽이나 휘어져 있고 골짜기마다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등으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고개 끝에는 6.25참전 영국군 전적비가 세워진 깨끗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통일로를 달려 문산에 이른뒤 37번국도를 타고 파평 적성을 지나 적성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들어가면 설마치고개가 나타난다. 이 코스가 교통량이
많을 경우에는 의정부 주내를 거쳐 덕정사거리에서 좌회전해 316번 지방
도로를 타고 상수리삼거리에 이른뒤 직진해 349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남면
을 지나 설마리에 이르게 된다.

적성삼거리에서 약8km 더 가면 임진강도 구경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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