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중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법률및 행정제도가 개편되고 오는 97년까지는
중기 전략기술개발계획이 수립돼 5개 기술분야별로 추진된다.

김재현상공자원부 정보진흥과장은 정보처리산업진흥회와 한국멀티미디어협
회가 8일 KOEX본관에서 개최한 멀티미디어 산업정책과 기술동향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멀티미디어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략기술개발에 대한 정책
지원이 강화돼야 하고 관련부처의 공조체제가 불가피하다고 말한뒤 상공자원
부는 이를 위해 산업연구원의 주관아래 제도전문연구팀을 구성,내년 4월까지
행정제도와 관련된 부분의 연구검토를 끝내고 내년중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특히 전략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멀티미디어 보드 및 부품,방
송-통신시스템, 멀티미디어PC(개인용컴퓨터) 및 가정정보시스템,소프트웨어,
타이틀등 5개 기술전문위원회를 구성, 오는 97년까지 중기 전략기술개발계획
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공자원부는 또 전략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전자부품 종합기술연구소안에 멀
티미디어 기술발전기획단을 구성해 5개 기술전문위원회를 총괄토록 하며 멀
티미디어관련 KS규격을 조기제정해 보급토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