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한중두나라는 중국 길림성의 2억달러짜리 발전소건설
프로젝트를 한국전력이 맡아 건설키로 합의했다.

4일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과 사대정 중국 전력공업부 부장(장관)은 한국
전력이 길림성 연길에 10만 의 화력발전소(열병합발전소)2기를 세우기로
합의하고 10월중 한국기업활동조사반을 중국에 파견키로 결정했다.

한국전력을 대표로 하는 합동조사반은 방중기간중 투자및 경영방식에 대해
최종적으로 중국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발전소건설소요자금 2억달러는 중국측의 요청대로 우리의 대외경제협력
기금(EDCF)이나 상업차관으로 조달될 가능성이 크다.

김장관과 사부장은 또 중국 산서성 30만 급 화력발전소 3기건설에도 한
국전력이 참여하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한편 김장관은 왕충우경제무역위원회주임과 "한중산업협력합의서"에 서
명,기계 전자 자동차 통신설비등 4개산업부문의 협력강화와 차관급으로
구성되는 "산업협력위원회"를 올해안으로 세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