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1일 8월중 수출은 65억2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비 5.7%증
가에 그쳤으나 수입은 65억7천3백만달러로 8.2%늘어나 무역수지가 4천6백
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8월까지 수출입실적은 수출이 전년동기비 5.9%늘어난
5백21억6천8백만달러,수입이 0.1%감소한 5백50억6천만달러로 무역수지가
전년동기비 30억달러 개선된 28억9천2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8월중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10%정도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엔고의 영향으로 일본등 대선진국수출이
4%정도 늘어나는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반면 대개도국수출은 10%증가에
그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것으로 나타났다.

최홍건상공자원부상역국장은 "수출증가율이 5%대에서 계속 지지부진한
것은 아직 노사분규의 후유증이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