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 형제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
소된 국민당의원 박철언 피고인(51)에 대한 4차공판이 24일오후 2
시 서울형사지법 9단독 김희태판사 심리로 열려 하얏트호텔 전사장
이희춘씨와 희전관광호텔 경리담당상무 이부영씨에 대한증인신문이
진행된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박피고인이 하얏트호텔 사우나에서 정덕일
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박의원과 기업
인들과의 모임을 자주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이희춘씨를 내세워
박의원의 사생활을 집중신문할 예정이어서 변호인측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