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녀 군단이 제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만 에서 황색돌풍을 재연
하며 1,2위를 휩쓸었다.

중국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1만m에서 92서울주니어대회 우승자 왕쥔샤(18)가 2천5백m지점 부터 단독
선두를 질주한 끝에 30분49초30으로 1위가 됐고 올림픽 4위 종환디(25)도
31분12초55로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대회때 트랙에서 단 1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던 중국은 이
대회여자 3천 에서 금.은.동메달을 싹쓸이 한데 이어 1만 까지 금.은메달을
독식해 신흥 중장거리 강국으로 입지를 굳혔다.

여자 세단뛰기에서 아나 비류코바(러시아)는 2위 욜란다 첸(러시아)이
지난 6월세운 종전기록(14.97m)을 불과 2개월만에 12m 늘린 15.09m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투포환의 베르네르 군토르(스위스)는 세계기록 보유자 랜디
반스(미국21.80m)와 바르셀로나올림픽 우승자 마이크 스툴스(미국 20.94m)
를 각각 제치고 21.97m로 우승,대회 3연속 챔피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