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제약경기위축과 함께 1백대 의약품들의 생산증가율이 크게
둔화된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약협회가 금년 상반기에 생산된 주요 의약품을 대상으로 집계한
생산동향에 따르면 1백대 의약품의 생산량은 총 5천6백66억원으로 평균
14.24%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해 동기의 생산증가율인 29.45%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반기 1백대 제약회사의 생산실적인 2조8백66억원의 27.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의 26.4%보다 0.6%포인트 높아졌으며 제약업계의
상반기 생산증가율인 11.19%보다도 앞서 주요 기업의 주력제품생산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중 가장 많이 생산된 제품은 동아제약의
박카스F액(3백69억원)이었으며 일양약품의 원비D(2백37억원)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정(1백70억원) 녹십자의 헤파박스B(1백34억원)등도 상위를
차지했다.

전년과 대비,1백%이상의 급성장률을 보인 품목은 녹십자양행의
솔리그린주(7백48%) 제일제당의 세프라인주(3백31%)등 9개 품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