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끝나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채소류가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특히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1%나 줄어든 양파는 소비가 크게 늘어나자
속등세를 보이면서 높은시세를 형성하고있다.

과일류는 끝물인 수박 참외가 지난주에 이어 강세가 계속되고있고 복숭아
포도등은 물량증가로 내림세를 시현하고있다.

수산물은 대중선어류가 소비증가와 씨알이 굵어지면서 상품성이 좋아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고있고 패류는 수요증가로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또한 횟감용 활어류도 물량이 넉넉치못한 가운데 강세가 지속되고있다.

곡물류는 단경기로 산지재고가 줄어든 찹쌀만이 오름세를 보였을뿐
여타품목은 보합세를 지속하고있다.

<>.가락동농수산물시장

재배면적이 줄어든데다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양파가
저장업자들의 출하조절마저 겹쳐 상품이 kg당 2백원이나 껑충 뛰어
6백원에 팔리고있고 마늘도 4백g당 5백원이 올라 1천5백원에 거래
되고있다. 배추는 물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매기가 활발해 상품이
포기당 3백원 뛴 1천5백원에, 부추와 비름나물은 한단에 2백원과
50원 올라 6백원과 3백50원에 판매되고있다.

오이와 애호박도 상품이 개당 50원과 2백원 오른 2백50원과
7백원에, 당근과 우엉은 kg당 2백원과 1천원이 올라 1천원과 2천원에
거래되고있다.

그러나 시금치와 팽이버섯은 한단과 1백g당 1백원과 2백원이 내려 5백원과
8백원에 팔리고있다. 과일류는 수박 상품이 개당 1만5천원선의 높은시세를
형성하고있고 참외 역시 상품이 개당 1천5백~1천7원선의 강세. 반면 포도는
거봉이 kg 당 3천원이나 뚝 떨어져 5천원에, 복숭아도 백도가 개당 5백원이
내려 1천5백원에 팔리고있다.

<>.노량진수산시장

제주산 낚시 은갈치 상품(2.5~3kg정도)이 마리당 1만5천원선의 높은시세를
형성하고있고 고등어도 상품은 마리당 2천5백원선에, 중품은 1천원선에
팔리고있다.

물오징어도 생물이 마리당 1천2백원선에, 생물아지는 상품이 마리당
2천5백원선에 각각 판매되고있다.

병어는 상품이 마리당 4천원선, 문어는 kg당 8천원선, 생물삼치는 중품이
마리당 1천5백원, 도루묵은 50마리에 1만5천원선에 거래.

패류는 새고막과 참고막이 kg당 5백원씩 올라 4천원과 3천5백원의강세를
나타내고있다.

<>.중앙곡물시장

찹쌀이 물량 감소로 한말에 1천원 올라 3만1천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고
햇품이 출회되고있는 보리쌀은 상품이 한말에 1만원선의 보합세가
지속되고있다.

일반미는 단경기임에도 불구, 정부보유곡이 넉넉해 공급사정이 원활하자
경기미와 호남미가 한말에 1만3천원과 1만2천원의 보합세가
장기화되고있다.

<조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