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전동차의 내 외장재로 사용되는 고장력 스테인리스냉연강판(STS
301L)을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포철은 약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90년 착수한 고장력 스테인리스냉연강
판의 개발에 성공, 한국공업규격(KS)을 획득한데이어 최근 국내최대 철도차
량제조업체인 대우중공업과 9월부터 3년간 이 강판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
했다.
포철은 이 계약에 따라 1차로 4.4분기중 지하철4호선및 과천선용 1천t을 대
우중공업에 공급키로했다.
이 회사는 국내전동차제작업체들이 수입에 의존해오던 301L강재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게됨에 따라 연간1백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있게됐으며
앞으로 공급가격을 수입가격이하로 낮출 계획이어서 전동차량 제조업체들의
대외경쟁력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있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