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첨단과학산업기지의 평당 분양가격이 인근 하남 평동공단의
분양가보다 크게 높을 전망,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토개공광주사업단은 16일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의 조성원가가 현재평당
49만원선을 넘어서고 있어 내년 상반기 분양때는 57만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분양가는 인근 하남공단의 30만원과 현재 분양중인 평동공단의
27만원을 크게 웃돌고 있어 분양가격이 30만원대로 낮춰지지 않으면 사실상
기업체 유치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토개공광주사업단은 광주첨단단지의 분양가가 이처럼 높아지게 된것에
대해 평당 보상가가 높은데다 첨단단지특성상 녹지등 무상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진입로 인터체인지등 간접시설에 대한 국고지원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토개공은 분양가를 낮출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에 있는데
분양가에 포함되는 10%의 마진을 줄이고 약5백4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진입로 인터체인지 교량등에 국고지원이 있을 경우 평당 7만원정도가
낮춰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