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포장폐기물이 많이 나오는 품목인 완구, 인형류와 선물
세트 등 종합제품의 포장에 쓰는 스티로폴, PVC를 이용해 접합하거나 코팅
한 포장재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환경처는 15일 날로 증가하는 포장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포장재의
재활용을 촉진키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제품의 포장방법과 포장재의 재질등
에 관한 규칙"을 공포하고 오는 9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규칙은 이와 함께 화장품이나 액체 및 분말세제류를 생산하는 업체는
합성수지용기에 제품을 담아 내놓을 경우 이 용기에 내용물을 다시 담아
쓸수 있게 세제류등 내용물만 총생산량의 5%이상 별도로 생산, 출하하도록
의무화 했다.

또 에어컨과 냉장고, 텔레비전 등 부피가 3만입방센티미터 이상되는 제
품 포장에 사용되는 스티로폴은 오는 96년까지 사용량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