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영국에 런던타이어판매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오는10월 스페
인에 타이어판매지점을 설립,유럽시장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2일 EC(유럽공동체)통합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7월 런던지점
을 법인으로 확대개편한데이어 10월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또는 마드리드에
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타이어는 독일 프랑크푸프트,프랑스 리용,이탈리아 밀라노지
점을 포함,EC지역에 1개판매법인과 4개지점을 확보하게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스페인지점 개설을 통해 대스페인 수출을 지난해 2백60
여만달러에서 올해 3백90만달러로 50% 늘리고 인접국인 포르투갈에 대해서
도 판매망을 확보해나가기로했다.

스페인은 EC내에서 자동차생산규모 3위,타이어소비량 5위로 타이어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8천3백11만달러였던 대EC수출을 올해 1억9백63만달러
로 늘려 전체수출량중 대EC수출비중을 23.5%에서 28%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