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김주성(27.보쿰)과 최근 독일에서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황선홍(25.포항제철)이 월드컵축구 대표팀에 보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기술위원회을 열고 오는 10월15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94미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을 통과, 월드컵본선 3회연속 진출이라
는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보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들을 포함한 최종엔트리 22명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주성 황선홍외에도 그동안 부상으로 월드컵팀에서
제외됐던 고정운(27.일화) 김현석(26.현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노정윤(히로시마 산프레체)을 공격진에 합류시켰다. 또 그동안 가장
불안한 포지션으로 꼽혀온 골키퍼에는 부상중인 차상광(포철)대신 노장
최인영(31.현대)과 신예 이운재(20.경희대)를 발탁했고 수비진(DF)에는
청소년대표 출신의 박철(20.대구대)을 보강했다.

22명으로 구성된 새 대표팀에는 7명의 선수가 새로 보강된 반면 황보
관(유공)과 박남열(일화) 김태영(국민은행) 최영준(LG)등이 제외됐다.

김호월드컵팀감독은 "김주성과 황선홍의 발탁은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것"
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대형스트라이커 부재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 만큼 월드컵본선 3회연속진출이라는 꿈을 달성하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

김호감독은 "김주성은 현재 독일프로팀 소속이지만 김의 현지후견인인
윤성규씨를 통해 대회10일전 월드컵팀에 합류할수 있도록 확약을 받았다"
면서 "독일에서 무릎수술을 받은 황선홍도 현재 가벼운 훈련을 할 정도로
회복돼 대표팀 합류에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새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는15일 제주도에서 합숙훈련에 돌입할 예정인데
노정윤은 9월초, 김주성은 대회직전 독일에서 카타르로 직접 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10월15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일본 사우디 이란 이라크등 6개국이
참가하는데 한국은 16일 이란과 첫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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