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9일 "열심히 땀흘려 일해 돈을 버는것은 훌륭한 일이며
땀흘려 일해 돈을 번 사람은 존경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9일 이영덕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등을 비롯한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 위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일부언론
이 거두절미하고 내가 마치 돈을 많이 번 사람을 죄악시하는 것처럼 보도
한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또 "경제는 하루아침에 일어날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라며"미국 일본 독일등 경제대국들도 지금 경제난을 겪고 있는 만큼 우리
경제도 향후 2~3년이 고비"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공직자일 경우 자신이 깨끗해야 국민앞에 당당할수
있다"고 전제하고 "공직자가 부와 명예를 함께 추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직자재산등록문제와 관련,김대통령은 "새정부는 깨끗한 정부구현을 핵
심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재산등록을 통해 공직자들의 도덕성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밖에"공직사회가 부패하면 그나라는 쇠퇴할수 밖에 없다"며
"부정부패가 만연하는 상황에서는 경제회생도 기대할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