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없는 충북지방에 `강수욕장''이 생겨 피서객들로부터 인기를 얻
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지난달말 충주시 달천강 상류 단월교 부근에
정식으로 `단월 강수욕장''을 개장했다.
이 강수욕장은 강안 양쪽에 길이 5백여m의 모래사장이 있고 1m안팎의
수심과 1백60m의 강폭을 갖춰 내륙지방의 자연적인 수영장으로 제격이라
는 평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1만평 규모의 야영장, 차양시설 14동, 수도
, 간이화장실, 탈의장, 공중전화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또 2천평
규모의 체육공원 안에는 배드민턴장.배구장.게이트볼장.족구장을 설치
했고 10여가지의 운동 기구까지 갖춰놓고 있다.
현재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은 평소에는 하루 1천명이며, 주말에는 2천~
3천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