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대전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엑스포타운 문화행사를 담당
할 이벤트업체를 선정하고도 6개월이 넘도록 계약을 이행하지 않고있어 물
의를 빚고 있다.

4일 엑스포조직위와 관련업체에 따르면 엑스포타운 투숙객및 운영요원들의
여가활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위해 엑스포타운안의 공원에서 매주 1회씩
의 축제를 열기로 하고 지난 2월에 이를 주관할 업체로 대전지역의 (주)선
우이벤트를 선정했다.

이에따라 선우이벤트측은 오는 8일부터 11월8일까지 엑스포타운내 공원 광
장등에서 축제행사 취미교실등 28개종목에 34만여명의 연인원을 동원할 계
획을 세우고 준비중이다.

그러나 선우이벤트측과 구두계약을 한 조직위는 수의계약을 할 경우 예산
회계법상 저촉돼 선뜻 계약을 않고 6개월이상을 끌어오고 있다.

더구나 조직위측은 당초 소요예산 전액을 지불하기로 했으나 지금에 와서
는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스폰서를 직접 선정,사업을 벌이도록 요구하고 있
다.